조계종, 목포신항 임시법당 설치·순복음교회, 안산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세월호 선체가 거치될 예정인 목포신항에 세월호 미수습자의 수습을 기원하는 임시법당이 설치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만남 컨테이너 옆에 임시법당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시법당에는 수석부위윈장 도철 스님과 양한웅 집행위원장이 상주하며,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집중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5일 경기도 안산 보성재래종합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재래시장 방문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두 번째다.
교회 관계자는 "세월호가 인양됨으로써 교회의 안산 방문은 12차가 마지막이 됐다"며 "그동안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에 1만200여 명이 참여해 3억5천만 원가량의 물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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