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연수단 20명 방한…8일간 한국 발전상 체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레바논에서 우리 동명부대를 지원하는 현지 주요 인사 20명이 단기연수 초청을 받아 5일 한국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육군본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국립현충원, 외교부, 용인민속촌 등을 방문한 뒤 오는 12일 동명부대 19진 2제대 장병들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단은 평소 동명부대 임무 수행을 지원하거나 도움을 줬던 레바논 정부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이들의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지 주요 언론사 기자 2명이 방한 기간 한국을 취재해 레바논 주민들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12월 레바논에서 연수단이 처음 방한한 이래 현재까지 16차례에 걸쳐 310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한편, 올해 레바논 파병 10주년을 맞으며 최장기 파병부대의 역사를 써가는 동명부대는 현지에서 한글·태권도 교실 운영, 인도적 지원 사업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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