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스스로 지킨다…원광대 '유학생방범대'가 뜬다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광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들과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활동에 나선다.
5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외국인 재학생과 익산경찰서가 '유학생 생활안전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6일 오후 출범식을 한다.
유학생 자율방범대원은 원광대에 다니는 베트남,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20명이다.
이들은 유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상호 연대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방범대를 조직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경찰관과 함께 원룸 주변 순찰 방범, 유학생 간 갈등 조정, 학교 주변 범죄 예방활동 등을 펼친다.
원광대는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활동에 힘입어 현재 1천600여명이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대부분 대학이 위치한 신동지역 원룸에서 생활한다.
정수진 국제교류처장은 "익산을 찾는 외국인 학생들을 가족같이 보호하고 따뜻하게 대해 찾아오는 익산이 되도록 시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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