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물관 "난 우리집 귀염둥이' 특별전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6월 1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난, 우리 집 귀염둥이'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전통문화 속 반려동물 이야기와 반려동물에 대한 체험 전시 등 어린이에게 정서적인 영향을 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계 형성을 주제로 했다.
지난해 '선비, 금강산을 가다' 순회전에 이어 나주박물관이 마련한 어린이를 위한 두번째 특별전이다.
전시회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반려동물의 특성·관계·돌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직접 동물 의상을 입고 주인의 품에 안기거나 수의사가 돼 보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태도를 느껴본다.
전래동화와 그림, 토기 등 옛 전통문화에 등장하는 동물을 통해 우리의 친근한 벗이자 사랑을 듬뿍 받아왔음을 확인해본다.
반려동물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고 전시하는 체험공간 등도 마련됐다.
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한 감성을 갖게 하고, 역사 속 반려동물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인 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서 꽃핀 1천500년 전의 고분 문화를 보존·전시하기 위해 지난해 2013년 문을 열었다.
문의,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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