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 관광 알린다…하노이서 한국문화관광대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하노이의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리타이또(Ly Thai To) 공원에서 열리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료·웰니스, 한식 홍보관 등 20여개의 테마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베트남의 6개 주요 현지여행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도 참가해 방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항공권 특별 판촉도 펼친다.
신한베트남은행, 롯데그룹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한국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8일 개막식에서는 걸그룹 EXID와 신인 아이돌그룹 스누퍼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중국시장 위축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와 같은 대형 소비자 이벤트를 동남아 지역에서 추가로 개최하는 등 동남아 지역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방한 동남아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방한 베트남 관광객은 21% 늘었다.
관광공사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관광박람회인 '베트남국제관광박람회'(VITM)에도 참여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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