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의 힘"…MBC 다큐 'DMZ' 금한령 뚫고 중국에 판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공개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민호(30)가 또 한 번 한류스타로서의 힘을 입증했다.
4일 MBC에 따르면 이민호가 재능기부로 내레이터를 맡은 TV 자연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가 최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 판매됐다. 국내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도 뚫은 것이다.
'아이치이'에는 이미 5분 분량의 예고편이 공개됐고 지난 3일 국내에서 방송된 프롤로그를 포함해 오는 6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방송될 본편 3부작까지 총 4편도 차례로 유료 회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호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 프리젠터로 데뷔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도 찾아오고, 쌀 화환을 보내는 등 관심이 높았다.
전날 전파를 탄 프롤로그에서는 이민호가 비무장지대(DMZ)에 입성해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져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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