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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연타석 홈런' 강민호 "정훈 조언 덕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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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연타석 홈런' 강민호 "정훈 조언 덕분"(종합)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가 2017시즌 1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의 대승을 이끈 홈런 두 방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강민호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6회초와 7회초 연타석으로 홈런을 터트렸다.

5-2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NC 김진성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강민호는 김진성의 2구째인 시속 142㎞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파울대 안으로 살짝 들어온 비거리 105m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의 시즌 1호 홈런이다.

강민호의 시즌 2호 홈런은 바로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7-4로 앞선 7회초 2사 1, 3루에서 강민호는 NC 윤수호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3점포를 작렬했다.

이번에는 윤수호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을 만들었다.

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이자 강민호의 개인 8호 기록이다.




강민호는 1회초와 4회초에는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들 홈런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그는 9회초에도 좌전 안타를 생산, 이날 경기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롯데는 NC에 12-4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민호는 살아난 타격감에 기뻐하면서 동료 정훈에게 공을 돌렸다.

사실 강민호는 이전 두 경기에서는 6타수 1안타로 부진해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타격이 계속 안 되고 시범경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고전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 강민호에게 건넨 정훈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

강민호는 "경기 전 정훈이 너무 낮춰서 스윙하는 게 아니냐며 서서 스윙을 하라고 조언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느낌이 좋았다. 그 덕분에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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