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대전시, 인구 '줄고'·고용률 '늘고'
시, 경제·사회 12개 분야 변화 지표 분석 발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민선 6기 대전시는 경제·사회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변했을까.
대전시는 민선 6기를 돌아보고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분야별 '민선 6기 그동안의 변화…' 분석통계를 2일 발표했다.
시는 13개 기관의 통계자료를 수집해 인구·고용·복지 등 12개 분야의 변화 지표를 분석, 시민이 민선 6기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분석내용을 보면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전시 인구는 인근 세종시로 이전 등으로 1.4%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기준 전입 인구가 7천541명으로, 전년 같은 월보다 3.8% 증가했고, 전출인구는 8천921명으로 전년 같은 월보다 11.7% 감소, 인구 감소 폭이 주는 추세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0.9%포인트, 고용률은 1.0%포인트 각각 증가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감소했다.
근로일수는 1.8일, 근로시간은 13.4시간 각각 감소했고, 월급여액은 6.4% 증가(280만5천원→298만5천원)해 근로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물가지수는 1.1% 증가했고, 소비자가 자주 사는 품목 대상의 생활물가지수는 0.3% 감소했다.
2015년 기준 가구 평균 자산은 2억9천886만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평균 부채는 5천217만원으로 전년보다 3.0% 줄었다. 평균 소득은 4천988만원으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월에 비해 미세먼지는 18.5%, 오존은 15.4%, 일산화탄소는 25.0% 각각 증가, 대기환경은 나빠졌다.
지난해 10월 기준 제조업 생산지수는 118.9로 전년 같은 월보다 4.9%,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생산지수는 77.2로 2.5% 각각 증가했다.
수송 등 에너지소비량은 2015년 기준 96만4천900toe로 전년보다 66.7% 증가했지만, 전력사용량(고객 1호당)은 2.1%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주택 매매 건수는 3만1천179건으로 전년보다 2.9%, 주택 전·월세 거래 건수는 4만2천672건으로 3.8% 각각 증가했고, 2015년 기준 주택 개인소유자는 39만2천명으로 3.2% 늘었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2015년 하루 평균 24만5천353.4명으로 전년보다 1.6%, 환승 소요시간은 15분 미만 비율이 6.2%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2015년 기준 학생(초·중·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4천원, 사교육 참여율은 70.2%였다.
자세한 자료는 시 홈페이지(대전의 통계) 분석통계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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