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1억1천100만원…업권별 상위 7개사 평균연봉, 보험 > 은행 > 카드
남녀 격차 뚜렷…남성은 1억원대, 여성은 6천만원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구정모 박의래 기자 = 은행·카드·보험업계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재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2일 평균연봉이 높은 순서대로 보험사 7곳, 은행 7곳, 카드사 7곳 등 모두 21개 금융사의 2016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리안리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1억1천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코리안리는 보험사, 카드사,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코리안리는 보험의 보험이라는 재보험사로,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2위는 신한카드다. 신한카드 직원은 지난해 평균 9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카드가 9천500만원을 받아서 그 뒤를 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9천300만원의 급여를 받은 삼성화재와 씨티은행이다.
현대해상이 9천200만원으로 6위, KB국민카드가 9천100만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8천800만원), 한화생명(8천700만원), 신한은행(8천400만원)도 10위 안에 들었다.
금융권 톱10에는 보험사가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카드사 3곳, 은행 2곳 순이었다.
업권별로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보험사다.
보험사 상위 7곳의 평균연봉은 8천971만원이었다.
은행 상위 7곳의 평균임금은 8천386만원, 카드사 상위 7곳은 8천100만원 수준이었다.
금융권 남녀 평균임금 격차는 여전히 컸다.
보험회사는 남성의 평균임금(1억842만원)이 여성의 임금(6천471만원)보다 4천371만원이나 더 받았다.
은행도 4천242만원의 차이가 났으며 카드사도 3천400만원의 격차가 존재했다.
남성직원의 임금은 대부분 1억원을 돌파하거나 육박했다.
보험사(1억842만원)와 은행(1억485만원)은 1억원이 넘었고 카드사 7곳의 남성 임금도 9천528만원에 달했다.
개별 회사별로는 코리안리의 남성 임금이 1억2천200만원으로 전체 21개 회사 중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 1억1천800만원, 현대해상 1억1천500만원, 씨티은행 1억1천300만원, KB국민카드 1억1천2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 7천100만원이다.
여성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역시 코리안리로 8천700만원이다. 신한카드 8천만원. 씨티은행 7천200만원, 삼성카드 6천700만원, 삼성생명 6천7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로, 4천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표] 금융권 회사 평균 급여 부문별 순위 (단위 100만원)
┌───┬───────────┬─────────┬───────────┐
│ 순위 │보험사│ 카드 │ 은행 │
│ ├─────┬─────┼────┬────┼────┬──────┤
│ │ 회사명 │ 평균 │ 회사명 │ 평균 │ 회사명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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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코리안리 │ 111│ 신한 │ 96 │ 씨티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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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삼성화재 │93│ 삼성 │ 95 │ 신한 │ 84 │
├───┼─────┼─────┼────┼────┼────┼──────┤
│ 3 │ 현대해상 │92│ KB국민 │ 91 │ 국민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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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삼성생명 │88│ 현대 │ 78 │ 대구 │83(공동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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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한화생명 │87│ 우리 │ 76 │ 하나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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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교보생명 │81│ 하나 │ 76 │ 부산 │82(공동5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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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한화손보 │76│ 롯데 │ 55 │ 우리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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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 │89││ 81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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