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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정원장 "교정원 서울이전 계획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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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정원장 "교정원 서울이전 계획 없다" 일축

익산시장 "서울이전 검토 재고해달라"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불교 본부인 교정원의 서울이전설이 불거진 가운데 전북 익산시장이 31일 원불교 교정원장을 찾아 이전 재고를 요청했다.

이에 원불교 측은 서울로 이전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1일 오후 익산시 신동 원불교 총부를 찾아 한은숙 교정원장에게 "원불교 이전은 지역의 중심축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교정원 서울이전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원불교 성지로서 그 위상이 있다. 원불교 본부가 수도권으로 이전하면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고 지역이 침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해 한 교정원장은 "교정원 이전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전설을 일축했다.

다만 원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운영 중인 TF와 관련한 일부 업무를 서울로 옮겨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원불교 측이 최근 원불교 100년 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교정원의 서울이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익산에서는 '성지 위상' 상실과 '경제 타격'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 박중빈이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시대화를 추구하는 생활종교로 창시했으며, 본부격인 총부를 익산에 두고 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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