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루지팀 창단…3번째 동계스포츠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3일 동계스포츠인 루지팀을 창단한다.
지자체나 기업체가 루지팀을 창단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청 루지팀은 코치 1명과 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렌 프리슈(25·여)·박진용(24) 등 국가대표 선수 2명으로 구성된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코치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된 크로스컨트리팀을 창단했으며, 코치 1명과 선수 6명으로 이뤄진 여자 컬링팀도 운영 중이다.
도를 포함해 도내 지자체들은 현재 5개 종목에 걸쳐 9개 동계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와 의정부시·동두천시·고양시가 스피드스케이팅, 성남시·고양시·화성시가 쇼트트랙, 포천시가 바이애슬론 팀을 운영 중이다.
하계 종목까지 포함하면 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운동부는 126개 팀이며, 974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계스포츠팀 중 크로스컨트리팀에 이어 루지팀을 추가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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