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19명의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다음 달 1∼6일 호주 자본시장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증권투자위원회, 퇴직연금협회 등을 방문해 호주의 자본시장 규제와 기관별 주요 이슈를 살펴본다.
호주자산운용협회 회원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도 열고 양국 자산운용업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민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연금보험 가입자를 보유한 자산운용사 AMP 캐피탈(AMP Capital), 글로벌 경영컨설팅사 PwC도 방문해 호주 연금·자산운용업계의 현황과 전망을 살피고 한국 운용사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 밖에 호주 통상장관과 금융권 고위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투자네트워크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금융투자협회는 전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호주의 자산운용 관련 제도와 투자동향 등을 파악함으로써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NPK대표단에는 맥쿼리, 삼성, 신영, 신한BNP, 이스트스프링, 키움, 하나, 현대, KTB, NH-아문디 등 19개 자산운용사가 참여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