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영국의 시 전문 문예지 '현대 번역시'(Modern Poetry in Translation·MPT)가 이상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 시인들 작품을 소개했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31일 전했다.
MPT는 3월호를 한국문학 특집으로 꾸미고 이상·고은·한강·김혜순·김이듬·진은영·고형렬·김민정 시인의 작품 46편을 번역해 실었다. 계간 문학동네 작년 여름호에 수록된 김혜순 시인과 조재룡 문학평론가의 인터뷰도 발췌해 소개했다.
영국 계관시인 테드 휴즈와 대니얼 바이스보르트가 1965년 창간한 MPT는 영어권 독자들에게 각국 시를 번역해 소개하는 문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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