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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웹드라마로 배우는 초급 한국어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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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웹드라마로 배우는 초급 한국어 강좌 개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이 손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는 웹드라마 초급 회화 과정을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어 학습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 공개하는 웹드라마 '그녀를 찾아줘'는 시트콤으로 네덜란드인 남성이 첫눈에 반한 한국 여성을 찾기 위해 8천㎞ 떨어진 한국을 찾아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이현재, 유화와 아이돌그룹인 몬스타엑스의 채형원, 에이핑크의 오하영 등이 출연한다.

재단은 웹드라마 속의 한국어 표현을 적용해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활용을 배우는 회화 강의도 함께 제공한다. 총 14회로 꾸며서 매주 금요일마다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초급 한국어는 슈퍼·식당·은행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1천 개 정도의 기초 어휘를 구사하는 수준"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좀 더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강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KBS와 협업으로 제작했고, KBS World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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