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A매치 4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리오넬 메시의 징계안에 격분했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메시의 징계안 경감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1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 라디오 방송에 나와 "메시의 징계안은 끔찍한 결정"이라며 "곧 인판티노 회장을 만날 계획인데, 그 자리에서 징계안의 부당함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이어 "메시가 주심에게 심한 말을 했다고 해도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는 과한 결정이다. 충분히 경감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최근 FIFA 홍보대사에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칠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파울을 선언한 심판에게 화를 내며 얼굴을 붉혔다.
경기 후 나흘이 지난 28일 FIFA는 메시에게 '심판을 모욕했다'라며 4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최종예선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10개국 중 5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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