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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주 해외순방…핀란드 거쳐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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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주 해외순방…핀란드 거쳐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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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주 해외순방…핀란드 거쳐 미국으로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해외순방길에 올라 미중 정상회담 등을 한다.

30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핀란드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각) 시진핑 주석이 다음 달 5일 핀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핀란드 대통령실은 시 주석이 대통령 및 총리와 별도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련 사항과 국제 관심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習特會) 일정 조정이 이미 마무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식통들은 "시 주석의 이번 외유가 미국만 단독 방문하는 것이 아니며 핀란드를 먼저 방문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은 아직 미중 정상회담 일정에 관해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시 주석이 핀란드 방문 일정을 마치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4월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미국과 홍콩 언론이 29일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측은 시 주석이 미국만 방문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핀란드 방문 일정을 끼워 넣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도 시 주석은 남미 3개국 방문을 한 뒤 방미했다"고 설명했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측 소식통은 "중국과 미국 양국이 30일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재확인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yskw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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