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세종예술고'…음악·미술 등 80명 선발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가칭 세종예술고'의 학과별 교육과정과 세부전공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수·대중예술 혼합형 학교인 세종예술고는 지성·예술적 재능을 갖춘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는 '예술계 공립 특수목적고'다.
각 학년당 음악과, 미술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 등 총 4개 학과로 구성된다. 학과당 20명씩 모두 80명을 뽑는다.
선발 비율은 세종 지역 중학교에서 50%인 40명을 선발하고, 전국 단위 모집으로 나머지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음악과는 피아노·성악·작곡·현악기·관악기·타악기·한국음악(성악, 기악), 실용음악과는 보컬·작곡·피아노·기타·드럼·베이스로 세부전공이 구분된다.
미술과와 공연예술과는 학과별 소질과 재능을 갖춘 학생을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한다.
학과별 선발방법, 선발 인원, 선발 시기와 성적반영 비율 등 학생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신입생 선발 전형 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술 교과 및 전공 분야 실기뿐만 아니라 일반 학과 공부와 학교 생활면에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입학설명회(5월), 신입생 전형공고(7월), 원서접수 및 실기고사(10∼11월), 우수교원 선발(10월) 등 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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