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저비용항공사들이 부산발 항공권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30일부터 일주일간 김해공항발 국제선 7개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버킷리스트, 부산에서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 행사를 진행한다.
일본 후쿠오카·오사카·도쿄, 중국 하이난, 대만 가오슝, 필리핀 세부, 대양주 괌 등이 할인 대상이다.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해 편도기준 6만9천200원부터 12만5천400원이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노선에 따라 내달 1일 또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특가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도 수화물 20㎏(괌 노선 23㎏)과 온라인 사전 좌석 배정, 기내식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부산발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부산에서 떠나기 좋은 날' 이벤트를 지난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탑승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이 대상이다.
이 기간 부산∼제주 노선 편도 요금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해 2만2천100원에 판매된다. 부산∼김포 노선은 3만2천100원이다.
후쿠오카, 오사카, 타이베이, 괌, 방콕행 부산발 국제선 항공권도 4만4천200원에서 14만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은 내달 5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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