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 무역 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외국인 전문가 750명을 양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무역 아카데미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이중 언어가 가능한 외국인 주민을 교육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인력으로 활용하고자 2015년 시작된 사업이다.
지금까지 837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창업한 기업은 39곳에 달한다.
외국인 무역 아카데미는 무역개론, 무역계약, 수출입 흐름, 대금결제 실무 등 11과목 30시간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마치면 사업자 등록을 통해 무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필수점수' 10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강생에게 담임 멘토를 지정해 교육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수료 뒤에는 사업 안정화를 위한 일대일 상담도 해 준다.
올해 과정은 3∼11월 종로, 강남, 동대문 3개 센터에서 30회 진행된다.
신청은 30일부터 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academy@sba.seoul.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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