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31일까지 4일간 해양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7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승조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 5척과 70명이 참가한다.
28∼29일에는 골든타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 30일은 해상사격과 여러 가지 항목을 연계하는 복합훈련이 시행된다.
31일에는 NLL 월선 피랍방지 및 대테러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야간 사격훈련과 인명구조 등 야간훈련을 비롯해 병기 분해조립과 심폐소생, 응급처치 등 개인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도 병행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훈련을 통한 실무역량 강화로 해양사고 대응태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이 진행되는 30∼31일간은 항해와 조업 시 주의해 달라"고 어민들에게 당부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