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한지문화산업 지원·육성 제정법 발의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회 김광수(전주 갑·국민의당) 의원은 한지 문화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한지 문화산업 진흥법안(제정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 한지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소재로 산업적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음에도 한지 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지 문화산업 진흥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창업자의 안정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지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한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법안의 뼈대다.
국내 주요한지 생산지는 전북 전주·완주를 비롯해 경기 가평, 강원 원주, 충북 괴산, 경북 문경·안동, 경남 의령 등 전국에 걸쳐있다.
김광수 의원은 "우리 한지는 서화지·문화재 보수용지·중요문서 기록용지 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의료용지는 물론 닥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과 한지 섬유의 제조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산업"이라며 이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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