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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구금 중인 평화시위 참가자 즉각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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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구금 중인 평화시위 참가자 즉각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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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구금 중인 평화시위 참가자 즉각 석방해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찰이 전날 체포해 구금 중인 평화적 시위 참가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EU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경찰이 러시아 전역에서 전날 열린 대규모 집회 때 평화적 시위 참가자들을 대거 체포·구금한 데 대해 "러시아 경찰은 러시아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당국이 유럽연합(EU)이사회를 포함해 국제사회에 행한 약속을 완전하게 지키기를 촉구한다"면서 "구금 중인 평화시위 참가자들은 지체 없이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사 중에는 2018년 러시아 대선 출마 계획을 발표한 야권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도 포함돼 있다.

나발니는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대규모 부지, 고급 저택, 포도원, 요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가 공직자 월급으론 생각할 수도 없는 고가의 자산들을 축적한 배경을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민에게 저항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보고서는 유튜브에서 1천100만 회 이상 조회됐으나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런 의혹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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