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
(천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에콰도르가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으며 온두라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에콰도르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대회 2차전에서 후반 43분 에드윈 삼브라노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시간 조안 훌리오의 결승 골로 2-1로 이겼다.
에콰도르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온두라스는 2패를 안았다.
에콰도르는 전반 37분 선취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 수비가 뚫리면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포슬린 그란트에게 헤딩슛을 내줘 실점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에콰도르는 후반 막판까지 골을 넣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페널지티역 중앙으로 돌파한 삼브라노가 왼쪽 측면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에콰도르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훌리오가 왼쪽 측면을 직접 뚫은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돌파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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