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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신임 회장 취임 "드림투어 상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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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신임 회장 취임 "드림투어 상금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2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2부 투어인 드림투어의 상금과 특전을 확대해 정규투어 기반을 탄탄히 하고, 은퇴 선수들의 활동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KLPGA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에 힘 쓰고, 글로벌 투어가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외 공동주관 대회와 해외 선수 초청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4년간 KLPGA를 이끈다.

이로써 지난 1년간의 KLPGA 회장 공백기도 막을 내렸다.

전임 회장이었던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해 4년간의 임기가 끝난 뒤 연임하지 않고 사퇴했다. 새 회장이 취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KLPGA는 강춘자 수석부회장 체제로 운영됐다.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인 김 회장은 지역민방인 kbc도 소유하고 있으며, 경기 여주의 스카이밸리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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