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대표 축제인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가 4월 7일부터 사흘간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기장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건강한 바다의 오감 만족! 기장 미역·다시마'라는 슬로건 아래 풍어제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전통 낚시 체험을 비롯해 미역·다시마를 직접 만져보고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생초 캐기 체험, 해초 비빔밥·미역국 무료시식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길놀이, 수산물 깜짝 경매, 현장 노래자랑, 미역·다시마 문화공연, 미역 다시마 달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에 흥겨움을 더한다.
기장군은 27일 "기장 미역·다시마는 맛이 빼어나 예부터 궁중의 진상품으로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며 "기장 미역·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되어 항산화·면역기능이 우수하고 산후 회복, 성인병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식품이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7년 4월 '미역 다시마 특구' 지정을 받은 기장군은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 운영, 미역 다시마 명품 브랜드화 사업, 관광체험형 미역·다시마 건조기반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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