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100리길'을 달린다…합천서 2일 마라톤대회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내달 2일 벚꽃 100리길에서 '제16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8천500여명이 참가해 황강을 따ㅁ라 펼쳐진 벚꽃을 배경으로 달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몸풀기를 한 뒤 오전 9시 30분부터 시간차를 두고 코스별 마라톤에 나선다.
마라톤 코스에는 '인천상륙작전', '암살', '밀정', '덕혜옹주', '판도라' 등 흥행 영화 촬영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도 포함돼 있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 완주 메달, 기념품을 제공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 등을 수여한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15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대회를 준비, 마라톤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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