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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대학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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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대학 신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이 산림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북한 최고 명문인 김일성종합대학에 산림과학대학을 신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산림과학 부문의 종합적인 인재육성 기지를 창설할 것을 몸소 발기하시고 이 대학을 김일성종합대학에 내오도록 하여 주시였으며 대학창설 사업이 최단기간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은정 깊은 조치를 취해 주시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일군(꾼)들은 현대적으로 꾸려진 청사를 통째로 내고 일군들과 교육과학 력량(역량)을 신속히 꾸려 주었으며 교구비품과 교재, 실험실습설비들을 최우선으로 보장해 주었다"고 대학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석 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산림과학 부문의 30여 개 과목이 개척되고 그에 따르는 교수안들이 작성되였다"고 덧붙였다.

또 설립 목적에 대해 "나라의 산림자원 조성과 보호관리, 종합적 리용(이용)을 위한 사업을 앞장에서 떠메고 나갈 인재들을 키워낼 김일성종합대학 산림과학대학"이라고 소개했다.

1946년 세워진 김일성종합대학은 이번에 신설된 산림과학대학 이외에 법률, 문학, 재정, 컴퓨터, 과학, 의학, 농업 등 7개 단과대학과 15개 학부, 60여 개 학과로 구성됐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2014년 11월,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 산림자원이 많이 훼손됐다며 전 주민에게 '산림복구전투'에 나서라고 지시하는 등 산림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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