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도호쿠에 역전승…4강 PO서 먼저 2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겼다.
한라는 26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에 6-2(0-1 2-1 4-0) 역전승을 거뒀다.
2승을 먼저 챙긴 한라는 이제 1승만 더하면 챔프전에 진출한다.
전날 1차전에서 2-0의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라는 2차전에서는 먼저 2골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하지만 한라는 2피리어드 8분 12초에 안진휘의 강력한 슬랩샷으로 1골을 만회한 뒤 35초 뒤에는 성우제의 슈팅이 상대 골리를 맞고 튀어나오자 안정현이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안정감을 되찾은 한라는 강하게 압박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3피리어드 들어 골 폭죽이 터졌다. 신상훈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한라는 마이크 라자, 김기성, 김원준의 릴레이 골로 상대의 백기를 받아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한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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