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뉴 라이즈 룩' 서울패션위크서 선보인다
"디자인 변화, 패션으로 재해석"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7일부터 4월1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는 '쏘나타 콜렉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쏘나타 콜렉션은 패션 디자이너가 중심인 일반적인 패션 콜렉션과 달리 일반 시민과 자동차 디자이너까지 참여해 협업(콜라보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에서 받은 영감을 의상으로 제작하며 패션으로 재해석했다.
패션위크 둘째날인 28일 저녁 7시30분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콜렉션에서는 일반인 9명과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씨가 디자인한 의상이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과 함께 런웨이에 등장한다.
쏘나타 콜렉션에서 선보일 의상들은 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일반인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된다.
이날 콜렉션에서는 쏘나타 뉴 라이즈 스타일 의상뿐 아니라 쏘나타 뉴 라이즈의 옷(자동차 커버)이라고 할 수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 커버 3종도 선보인다. 전용 커버는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쏘나타 콜렉션은 쏘나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패션 피플 등 다양한 고객층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라며 "자동차와 패션, 자동차의 옷까지 어우러져 쏘나타 스타일 룩이 완성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콜렉션에 참가한 일반인 9명은 지난달 현대차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 8일 DDP에서 열린 '쏘나타 디자인 토크'에서 현대차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이너들을 만나 쏘나타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나눴다.
일반인 아마추어 디자이너인 이들은 현재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의 작업실에서 멘토링을 받으며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
쏘나타 콜렉션은 DDP 앞마당인 어울림 광장에서 야외 패션쇼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초청장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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