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상공의 날 기념식·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경영·기술·안전대상 수여…이치윤 덕양 회장 은탑산업훈장 받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24일 상의 회의실에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29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울산상의는 이종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총괄공장장에게 경영대상, 허동춘 현대알비 부사장에게 기술대상, 정대식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장에게 안전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경영대상을 받은 이 총괄공장장은 과감한 설비 투자와 주력제품의 선제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대상 수상자인 허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 끝에 강관 제조설비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각종 특허권을 취득해 강관 설비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평가받았다.
올해 신설된 안전대상을 받은 정 공장장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무재해 15배수를 달성한 총괄책임자로, 최근 4년 동안 안전보건 설비에 33억원을 투자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점 등이 인정됐다.
또 이치윤 덕양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박세현 KOSPO영남파워 대표이사와 이무상 오드펠터미널코리아 대표이사가 각각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11명이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조선업 불황에다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적 여건으로 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수상자들이 이룬 경영성과와 기술혁신, 안전경영의 기법을 재도약과 성장동력의 밑거름 삼아 울산 상공계가 다시 한 번 전진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기업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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