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내년부터 日 모든고교 '독도 일본땅·韓불법점거' 왜곡교육한다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의 80%가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서도 이런 내용이 들어감에 따라 초·중학교는 물론 사실상 모든 고교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가르치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오후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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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주한 日공사 불러 '독도 일본땅' 교과서 항의
외교부는 24일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불러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더욱 널리 확산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사대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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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조류 때문에 세월호 이동 차질…오후 4시 출발"
세월호가 24일 조류의 영향으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4시께 3㎞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본격 이동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애초 2시께 출발하려 했으나 조류 방향이 맞지 않아 출발 시점을 기다려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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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지지도 한 주 새 '출렁'…野 경선구도 요동치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호남 지역 경선을 코앞에 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한 주 새 이 지역 민심에 큰 변화가 감지돼 야권의 경선 구도가 요동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유권자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호남 지역의 후보지지도는 한 주 전과 크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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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전3승' 유승민 불패 자신감…남경필 '수도권 대역전' 기대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서 유승민 의원이 '3전3승'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유 의원은 24일 발표된 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201명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해 남경필 경기도지사(155명)을 제쳤다. 경선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여온 유 의원은 앞서 열린 호남권과 영남권 정책토론회 평가에서도 상당한 격차로 남 지사를 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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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前대통령 영장 여부 내주 결정될 듯…"기록·자료 많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정이 다음 주는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조사를 마친 검찰은 신병처리 결정에 앞서 신중하게 기록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관련 기록과 증거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늘 중엔 (영장 청구 여부 결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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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국지적 역전세난 가능성 우려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이사철에 집중하고 대출한도를 상향 조정해 서민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비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24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월세 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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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촛불집회 "朴구속·세월호 진상규명"…태극기 "구속 반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승리 선언'을 하고 지난 한 주 쉬었던 촛불이 다시 켜진다. 이번 주말 촛불집회는 박 전 대통령 구속과 함께 인양을 앞둔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친박근혜)단체들은 일명 '태극기 집회'를 이어간다. 24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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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시아 경쟁력 3위…싱가포르·홍콩에 밀려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博鰲)포럼이 한국을 아시아 경쟁력 3위 국가로 올렸다. 24일 봉황망에 따르면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전날 2017년 연차총회 개막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지역 37개국의 종합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싱가포르, 홍콩, 한국,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거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불렸던 싱가포르, 홍콩, 한국, 대만 4국은 보아오포럼 아시아경쟁력 순위에서 4년 연속으로 나란히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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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10대 성폭행 SNS 생중계' 모두 구경만 했다… 신고의무 논란
소셜미디어 생중계로 범죄를 목격하고 신고하지 않은 이에게 방임죄 적용이 가능할까. 미국 시카고의 15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고, 40여 명이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아무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시청자 책임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2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범죄조직원 5~6명이 대입준비고등학교 여학생(15)을 성폭행하면서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 사실이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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