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완구점서 2년간 6천여만원 상품 훔쳐 되팔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유흥비 등을 마련하려고 자신이 일하는 완구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아완구를 상습적으로 훔쳐 판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4일 절도 혐의로 김모(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15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의 한 유아완구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업주 몰래 524차례에 걸쳐 모두 6천300만원 어치의 인기 완구 상품을 훔친 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융거래내역, 물품 배송 이력 등을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유흥비 등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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