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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 노른자위 '석사지구' 공공용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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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 노른자위 '석사지구' 공공용지로 개발

시, 개발계획 변경 중…오피스텔·대형마트 불허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 도심 '노른자위'로 불리는 석사동 일대 옛 수송부대 터의 개발이 공공용지로 추진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추진한 '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5월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심 내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석사사거리부터 강원대 춘천캠퍼스 구간 옛 군부대 이전부지 3만여㎡를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중 공급용지는 1만6천800여㎡, 나머지는 도로 등 기반시설 용지다.

애초 이 부지는 2008년 도시개발사업구역지정 당시 단독주택 용지로 계획됐다.

하지만 주민들이 공공 복합용지 개발을 요청, 현재 개발계획변경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주택용지가 추가로 공급되면 주민 재산권 피해와 마을 공동화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용도지구(제2종 일반주거지역)는 유지하면서 주택 용지 대신 판매, 업무, 문화, 근린생활시설 등이 가능한 복합용지로 개발키로 했다.

춘천시는 또 주거용도로 전용될 수 있는 오피스텔은 불허키로 했다.

대형마트도 제한시설에 포함했다.

춘천시는 이 같은 개발계획변경안을 마련,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강원도에 제출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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