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스타트업 기업들과 창업생태계 지원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 스타트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8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국내 스타트업 기업 등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사례를 발표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핀테크 기업인 한국NFC는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를 출시하기까지 3년간 각종 규제 장벽에 부딪혔던 경험을 발표했고, 크레딧데이터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소개했다.
한국NFC 황승익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이나 구역에 규제를 풀어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규제개혁 담당자들이 발표자들과 앞으로 정부가 취할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박성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스타트업이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 공공데이터 개방, 민관협력 활성화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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