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사제간에 함께하는 프로그램 '사제동행 힐링캠프'와 '교원 힐링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교원존중 풍토 조성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사제동행 힐링캠프 운영에 20개교, 교원 힐링 동아리 운영에 10개교가 각각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제동행 힐링캠프에는 교사와 학생이, 교원 힐링 동아리에는 교사와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심사기준에 따라 30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학교당 예산 100만원을 지원한다.
사제동행 힐링캠프는 소집단(10명 내외), 중집단(20∼30명 내외), 대집단(50명 이상) 규모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
스승과 제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여행이나 토론회, 워크숍, 리더십 훈련에서부터 등반, 영화, 요리, 토의 등 다양한 형태의 캠프로 진행할 수 있다.
교원 힐링 동아리는 교권침해를 미리 막고 교권침해 피해 교원이나 위기 교원을 위해 치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의 특색 있는 교권 보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홍보할 예정"이라며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 사기진작은 물론 학생의 학력과 따뜻한 심성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