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1볼넷 1득점+시범경기 첫 도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 도루까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나가 델리노 드실즈와 함께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추신수와 드실즈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더블 스틸에 성공,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첫 도루다.
다음타자 라이언 루아의 1타점 적시타로 드실즈가 득점했고, 제임스 로니의 2타점 2루타에 추신수도 홈에 들어 왔다. 텍사스는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1회말 에인절스는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대니 에스피노자의 2타점 활약으로 3-3으로 바로 따라잡았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형성했다. 프로파르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는 4-3으로 다시 앞섰다.
텍사스는 3회초 1사 1루에서 드루 로빈슨의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수비 때는 제러드 호잉에게 우익수 자리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219(32타수 7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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