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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탈환 앞두자 거래활동계좌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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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탈환 앞두자 거래활동계좌도 최다

2천330만6천600개…2명당 1명꼴 보유

올해 들어 12만개 증가…연일 최다 기록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와 격차를 불과 50포인트 가량 남겨두자 주식거래활동계좌도 사상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거래활동계좌가 올해 들어 12만개 늘어났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천330만6천600개로 역대 최다를 다시 경신했다.

이달 13일(2천328만68개) 이후 5거래일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다시 썼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명 가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인구의 절반 수준이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동안 한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작년 말(2천318만2천402개)과 비교하면 계좌는 12만4천개 가량 늘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007년 1천만개를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급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던 2009년 1년 새 약 386만개가 늘었고, 2012년 5월 2천만개를 돌파했다.

주식활동계좌 수 증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작년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173만개 가량 늘었다. 월평균 14만5천개가 증가한 셈이다. 올해는 약 2개월 반동안 12만4천개 증가했다.

작년 계좌 수 증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두산밥캣[241560] 등 대형사의 기업공개(IPO)에 따른 영향이 컸다. 올해도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셀트리온헬스케어, 호텔롯데 등의 상장 시점에 맞춰 거래계좌 수가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투자자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말 기준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천70개사의 실질주주를 분석한 결과, 2015년 45만4천여명에 달했던 20대 주주는 작년 24만326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주주는 크게 늘어났다.

특히 70대 주주는 13만명에서 23만명으로 76.9% 증가했다. 60대 주주도 40만3천명에서 64만9천명으로 61.0%가량 늘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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