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북핵문제 신 6자회담 한반도평화회담에 맡겨야"
철원·고성 DMZ 안보현장 탐방…"남북은 통일준비 왕래해야"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는 22일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후 첫 번째 안보현장지 답사로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와 최북단 접경지인 고성 통일 전망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백마고지를 찾아 8백여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적비에 헌화하고서 "1966년 4월 15일 입대해 만 36개월을 이곳 5사단 지역에서 복무했다"며 "후배들이 나라를 잘 지켜달라"고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고성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 아름다운 나라 조국 통일은 우리의 몫"이라며 "핵 문제는 신 6자회담인 한반도평화회담으로 전환해 맡기고 남북한은 통일준비를 위해 독일처럼 자유왕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국에 산재한 충혼탑과 애국열사들을 찾아 헌화 참배하는 등 호국 행보를 해온 이 대표는 2011년에는 강원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경기 임진각까지 DMZ 전 지역을 자전거로 돌아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고성소방서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한 뒤 고성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실정을 청취했다.
이 대표의 이날 강원도 안보현장 방문에는 강원도당 김태호 위원장 등 당직자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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