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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23정, 세월호 참사 그날도·1천72일 지난 오늘도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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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23정, 세월호 참사 그날도·1천72일 지난 오늘도 현장에

123정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 가장 먼저 도착 부실구조 비난

"세월호 인양 안전 책임진다"인양 현장 통제, 안전 관리·이송 책임

(진도=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지만 부실한 구조로 많은 승객을 숨지게 했다는 비난을 받은 목포해경 123정.

123정은 참사 당시 선내에 진입하거나 승객 퇴선방송을 하지 않는 등 구조활동에 소홀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부실구조의 책임을 지고 김경일 전 정장은 구조 책임자로는 처음으로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승조원 대부분도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세월호 구조에 나섰을 때로부터 1천72일이 지난 2017년 3월 22일.

목포해경 123정은 운명처럼 이번에는 세월호 인양 현장을 지키고 있다.

인양 현장에서 2㎞ 내 근접한 위치에 있는 123정은 선박 통제, 안전 관리, 현장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123정은 인양 작업 내내 그 자리를 지키고 목포 신항으로 세월호가 옮겨지면 호위 업무까지 맡게 된다.

3년 만에 또다시 참사 현장에 있게 된 123정 승조원 10명의 심경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부실 구조라는 멍에를 털어내려 승조원들은 긴장감 속에 철저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월호를 무사히 인양하고 미수습자 9명을 찾아 불명예를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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