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첨단 전문장비를 갖추고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 들어섰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2일 대덕본원에서 '초정밀 가공 테크숍'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나섰다.
테크숍은 국내 기초과학 및 산업체 분야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집적시설로, 640㎡ 규모의 건물 안에 초정밀가공, 표면연마, 측정·평가를 위한 첨단장비를 갖췄다.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첨단 광학부품·모듈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 지원, 단품·부품 평가 등을 지원한다.
테크숍의 초정밀가공 기술을 활용한 광융합부품 제조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과 무인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 산업, 무인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대전에는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과 연관된 광전자·정밀광학·고아학렌즈·국방IC기업 등 120개 업체가 밀집돼 있어 비싼 장비를 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앞서 기초지원연과 독일 막스플랑크태양계연구소(MPS), 미국 천문연구대학연합(AURA)이 각각 기초지원연 테크숍을 중심으로 광학계 연구장비를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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