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과학이다…EBS 다큐 2부작 '0.01초를 달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1TV는 찰나에 승부가 갈리는 동계스포츠의 과학을 다룬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0.01초를 달린다'를 오는 23일과 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1부에선 44년 만에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한 김기훈 선수로부터 '개구리 장갑' 탄생기를 듣는다. 지금은 모든 선수가 사용하지만, 당시에는 좀 더 빠르게 곡선을 돌기 위해 고안된 발명품이었다고.
또 세계적인 컬링 아이스메이커인 마크 캘런을 취재해 컬링 경기장에 숨겨진 과학에 대해 알아보고, 소치올림픽의 신화를 쓴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도 만나본다.
국산 봅슬레이 썰매와 전용 신발 개발현장, 20년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이채원 선수의 훈련 현장도 다룬다.
2부에선 루지를 가상현실로 훈련하는 모습과 스피드스케이팅 유니폼에 숨겨진 과학적 요소를 살펴본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입는 유니폼의 비밀을 알려준다.
이밖에도 영화 '국가대표' 신드롬의 주인공인 스키점프 선수들이 스키점프 자세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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