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네덜란드 그레고리우스, 어깨 부상…양키스 비상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의 내야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어깨 부상으로 대회에서 하차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그레고리우스가 오른쪽 어깨 타박상으로 WBC에 더는 뛰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레고리우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다.
그레고리우스가 4월 3일 시즌 개막일까지 양키스에 합류할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그레고리우스의 복귀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잠시 출전하지 못한다"라고만 밝혔다.
그레고리우스가 WBC 경기 중 언제, 어떻게 다쳤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 네덜란드의 1라운드 경기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등 타율 0.348 8타점 5득점의 뛰어난 활약으로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을 도왔다.
그레고리우스는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으며,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WBC 기간 중 다친 메이저리그 선수는 그레고리우스 외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내야수 마틴 프라도(베네수엘라),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베네수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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