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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박병호,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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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박병호, 편안해 보인다"

탈삼진 10개 뽑은 리리아노 상대로 투런포 작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해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이 "편안해 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선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5회초 리리아노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4호인 이 홈런은 미네소타의 8-2 승리를 이끈 결승포가 됐다.

리리아노는 이날 탈삼진을 10개나 잡아냈지만, 패전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그는 좋은 캠프를 보내고 있다"며 "편안해 보인다. 스트라이크에 스윙하고, 좋은 스윙을 많이 한다"고 호평했다.

박병호는 데뷔 첫해인 지난해 62경기에서 타율 0.191에 12홈런 등 부진을 겪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으로 힘을 증명하기는 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 상대법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손목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시즌 아웃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 때문에 박병호는 올해 초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거 신분이 됐고, 현재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박병호는 홈런 생산 능력은 물론 4할에 가까운 타율(0.394)까지 자랑하면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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