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간제 학교 시설관리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시설관리·보수 기간제 근로자인 기동점검보수반원(기동반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된 기동반은 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소속으로, 반원들은 연 11개월 기간제로 근무하며 각급학교의 옥상방수와 홈통 보수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2015년 12월께 45일간 교육청 점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교육청은 기동반원 처우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 근로자 81%가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는 결과나 나오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결정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노사 협의를 통해 임금 체계 등 기동반원들에 대한 구체적 노동 조건을 정할 방침이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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