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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은 '단단한 쿠키'"…만만찮은 '정치 고수'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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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은 '단단한 쿠키'"…만만찮은 '정치 고수'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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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은 '단단한 쿠키'"…만만찮은 '정치 고수'로 인정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만찮은 정치 고수'로 칭했다.

1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폭스뉴스(Fox News) 토요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유명인사들과 푸틴 대통령을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나는 그를(푸틴을) 잘 모른다. 하지만 그가 '단단한 쿠키'(tough cookie)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tough cookie'는 강인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쉽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만만한 사람을 칭하는 관용어다.

푸틴을 tough cookie로 칭한 것은 그가 상대하기에 만만찮은 정치 고수임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기간 때부터 푸틴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푸틴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취임 후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두고 러시아에 비판적 발언을 하는 등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미 대선 운동 기간 중 러시아가 민주당 진영 해킹을 통해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트럼프 진영 인사들이 러시아 측과 비밀리에 접촉했던 사실이 폭로되면서 트럼프도 러시아에 대한 발언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와 푸틴 간의 첫 회동도 오는 7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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