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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대표 무용극 '바실라' 27일부터 상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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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대표 무용극 '바실라' 27일부터 상설 공연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천년왕국 신라를 무대로 한 (재) 정동극장무용극 '바실라'의 올해 상설 공연이 27일부터 시작된다.

'신국의 땅, 신라'(2011∼2013), '찬기파랑가'(2014)에 이어 정동극장이 고대 페르시아 영웅 서사시 '쿠쉬나메'를 원전으로 기획한 세 번째 작품이다.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이 압제자 쿠쉬를 피해 실크로드를 거쳐 황금의 땅 바실라(신라)로 망명해 공주 프라랑과 결혼하고 그들의 아들 페리둔이 압제자를 물리쳐 페르시아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쿠쉬나메는 '쿠쉬의 책'이란 뜻이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사물놀이 등 전통요소를 강화하고 더 화려한 무대와 안무로 업그레이드해 수준 높은 작품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월∼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한다. 일요일은 공연이 없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문의·예약은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 또는 ☎ 054-740-3800.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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