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성창호 '불타-깨달음의 언어' 전시회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 부산지역 작가 성창호의 개인전 '불타-깨달음의 언어'가 20일 개막해 26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금석헌(金石軒) 성창호는 30여 년 동안 전업 작가로서 서예를 공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가 최근 2년 6개월 동안 작업한 200여 점의 서예와 전각 작품이 선보인다.
서예는 신라, 고려 등 역대 한국 고승들의 선시(禪詩)를 전서나 예서 등 다양한 서체로 표현했다.
불상각(佛像刻)에 금박을 입힌 작품도 볼 수 있다. 불상각은 나무에 불상을 새기고 금박과 색박을 입혀 깨달음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불상각에 금박을 입히는 작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이찬민 '불완전한 여정의 기록'전
▲ 부산 젊은 도예 작가 이찬민의 개인전 '불완전한 여정의 기록'전이 21일 F1963(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6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는 도자 드로잉 100점, 입체 2점, 사진작품 등이 선보인다.
이찬민 작가는 흙을 다루는 도예작업을 주로 하고 있으나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소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물 드로잉과 두상조형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불완전한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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