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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개막, 한국대표팀 65명 파견

107개국 2천700여 명 참가해 8일 동안 열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인 2017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가 19일(한국시간) 개막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오스트리아 스티리아 주 슐라드밍 플라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가해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107개국 2천700여 명의 선수들이 8일 동안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대표팀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막식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와 독일의 국민가수 헬레네 피셔, 오스트리아 가수 로즈 메이 알라바, 소프라노 안나 마리아 코프먼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아울러 샤를린 위트스톡 모나코 공주, 전 NBA 선수이자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이사인 디켐베 무톰보, 전 쇼트트랙 선수 안톤 오노,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인 나경원 의원은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이 오랜 시간 길러온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austria2017.org/e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http://sokorea.or.kr)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facebook.com/specialolympicskorea) 등을 통해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소식을 전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올림픽, 패럴림픽에 이은 세계 3대 올림픽 경기대회로 꼽힌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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