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민 벼락골' 수원 '깃발더비'서 성남에 1-0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성남FC와 '깃발 더비'에서 서상민의 벼락 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나섰다.
수원은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에 나온 서상민의 결승 골을 앞세워 홈팀 성남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후 3연승 휘파람을 불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의 서상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장은규의 공을 빼앗은 뒤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작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깃발 더비'를 펼치며 관심을 끌었던 두 팀은 나란히 챌린지로 강등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이 성사돼 오는 29일 리턴매치를 벌인다.
또 대전 시티즌은 이호석의 결승 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의 이호석은 1-1로 맞선 후반 13분 스로인 기회에서 김정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특히 이호석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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