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예인선-컨테이너선 접촉사고…인명피해 없어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과 정박 중이던 컨테이너선이 가볍게 충돌했다.
18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쪽 5.4㎞ 해상에 정박해 있던 한진네덜란드호(11만3천515t·컨테이너선)과 예인선(90t)이 부딪쳤다.
한진네덜란드호는 법원에서 감수보존 처분을 받아 정박해 있었는데, 예인선 머리 부분과 한진네덜란드호 옆부분이 충돌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부산해경은 "가벼운 접촉사고여서 양 선박에 깨진 구멍도 생기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선박 안전조치를 끝내고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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